일상 속 작은 기록이 만드는 큰 변화,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1월 6일 발행된 001호의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초기 발행본은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내용의 정확성과 표현을 개선했습니다.) |
|
|
1. 일상 속 작은 기록, 큰 변화를 만들다
누구나 한 번쯤은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막연한 변화의 필요성만 느낄 뿐,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갈증은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관찰하고, 구조화하고, 데이터화하는 능력'입니다. 회의 중에 나온 의견을 꼼꼼히 기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음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들의 방식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연속성'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이 인사이트로 남아 다음 일의 자산이 됩니다. 모든 경험이 서로 연결되며 누적되는 흐름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콘텐츠 기획의 본질이 새롭게 드러납니다. 아이디어 발상을 넘어, 체계적인 기록과 데이터의 축적이 만들어내는 창의성의 세계는 더욱 풍부하고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이 창의성은 이제 생성형 AI와 함께 실현되고 있습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처음 사용할 때, 많은 사람이 기대와 달리 일반적이거나 애매한 답변을 접하면서 당혹감을 느낍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되묻게 됩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을까?" AI는 우리의 사고와 경험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도구일 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이해해 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콘텐츠 기획의 핵심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
|
|
2.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알아보기
이러한 맥락에서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세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관찰과 기록
2️⃣ 생각의 구조화
3️⃣ 데이터의 축적과 재활용
'좋은 발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막연한 답이 아닌 구체적인 기준을 세워보겠습니다.
⚫ 관찰과 기록
'청중이 지루해하지 않은 발표'의 순간을 떠올립니다. 인상 깊었던 발표에서 발표자의 제스처, 청중의 반응, 구성 방식 등 디테일을 기록합니다.
⚫ 생각의 구조화
기록한 관찰을 기준별로 정리해 봅니다.
- 청중과의 소통: 적절한 질문, 아이컨택, 반응 살피기
- 시간 관리: 시간 배분, 여유 시간 확보
- 발표 기술: 목소리 톤 변화, 제스처 활용
- 내용 구성: 핵심 메시지, 스토리라인, 예시 활용
- 자료 준비: 시각 자료, 보조 자료
⚫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
정리된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만들고, 이후 발표 준비에 적용합니다.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면 해당 데이터는 점점 더 정교해집니다.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세 가지는 반복 가능한 창의적 기획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
|
|
3.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가능성 with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프로그래밍 코드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그중에서도 텍스트 생성형 AI는 가장 널리 활용되며, 콘텐츠 기획과 같은 지식 기반 작업에서도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텍스트 생성형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ChatGPT, Claude, Gemini, Llama 등은 모두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언어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아이디어를 전개하거나, 복잡한 맥락을 정리하며, 구체적인 아웃풋 형태로 가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Prompt)'를 명확하고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AI에게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세 가지와 함께 중요한 단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
|
4. 생성형 AI 제대로 활용하기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다음 네 가지 요소를 포함해야 합니다.
⚫ 지시 (Instruction) 수행할 작업을 명확한 동사로 요청합니다. 예: “표로 정리해줘”, “300자 이내로 요약해줘”
⚫ 맥락 (Context) 작업의 목적과 배경을 설명합니다. 예: “중학생 대상 AI 개념 발표 준비 중이야”
⚫ 사용자 입력 (User's Input)
특정 작업의 대상이 되는 자료입니다. 예: 긴 기사 본문이나 표 형식의 데이터, 문단 등 직접적으로 작업에 적용될 정보
⚫ 출력 형식 (Output Format)
원하는 결과물의 형식을 미리 지정합니다
예: “숫자 목록으로 정리해줘”, “표 형태로 작성해줘”
🔤 예시 프롬프트
지난 1년간 독서모임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모임 기획안을 초안 형식으로 3가지 안으로 정리해줘. 표 형식으로 부탁해.
프롬프트는 한 번에 완성될 필요는 없습니다. AI의 응답을 확인한 후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해줘”처럼 후속 요청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5. 생성형 AI 도구 탐색하기 (‘Poe’로 간편하게)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거나 다양한 모델을 비교하고 싶을 때는 'Poe' 플랫폼을 활용해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Poe는 여러 AI 모델을 한곳에서 실행하고 비교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GPT-4, Claude 등의 생성형 AI 모델을 손쉽게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어, 각 모델의 특성과 응답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활용법을 찾아가는 데 효과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Poe 웹 사이트로 이동하기 https://poe.com |
|
|
6. 인공지능 시대,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AI는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데 탁월한 도구지만, 콘텐츠의 뿌리는 여전히 사람의 기록과 사고에 있습니다. AI는 단서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좋은 질문은 맥락과 방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기록하는 습관’과 ‘사고의 구조화’는 더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기록은 개인의 삶에서 우연히 떠오른 영감을 잡아채고, 연속성 있는 콘텐츠 기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산입니다. 생성형 AI와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기록하고 구조화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온 사람입니다. |
|
|
출처
- Sahoo, P., Singh, A. K., Saha, S., Jain, V., Mondal, S., & Chadha, A. (2024). A Systematic Survey of Prompt Engineering in Large Language Models: Techniques and Applications. arXiv:2402.07927. https://arxiv.org/abs/2402.07927
- Wikipedia. Large Language Model. https://en.wikipedia.org/wiki/Large_language_model
- 인사혁신처. (2025). 『인공지능(AI) 업무활용 가이드』 1장: 인공지능(AI) 개념 이해.
- Poe. Official Site. https://poe.com
※ 표지 이미지는 Midjourney를 활용해 제작되었고,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Unsplash 및 Canva의 무료 이미지 소스를 기반으로 편집·활용되었습니다. |
|
|
본 뉴스레터는 넥스트아카이브 구독자에게 발행되었습니다.문의: newsletter@nextarchives.kr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