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기록이 만드는 큰 변화,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1. 일상 속 작은 기록, 큰 변화를 만들다
누구나 한 번쯤은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에 머무를 뿐, 구체적인 변화의 방향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갈증은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관찰하고, 구조화하고, 데이터화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회의 중에 나온 의견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음 프로젝트에 다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의 일하는 방식에 담긴 '연속성'입니다. 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든 것이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이 인사이트가 되어 다음 일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번 거 하면 끝, 다음 거 하면 끝'이 아니고 모든 경험이 서로 연결되며 축적되어 갔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콘텐츠 기획의 본질이 새롭게 드러납니다.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을 넘어 체계적인 기록과 데이터의 축적이 만들어내는 창의성의 세계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이 창의성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시대를 맞이한 요즘,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업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AI에게 질문을 던질 때 당혹스러움을 느낍니다. 예상 밖이거나 지나치게 일반적인 답변을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좋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을까요? AI는 우리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구조화하고 확장하는 도구일 뿐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이해해 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AI가 발전하더라도 콘텐츠 기획의 핵심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
|
|
2.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알아보기
이러한 맥락에서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 세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평소의 관찰과 기록. 둘째, 생각의 구조화. 셋째,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실제 상황에 적용되는지 간단한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발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부분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음... 청중이 지루해하지 않아야 하고... 내용이 알차야 하고..." 틀린 답은 아니지만, 너무 막연한 답변이죠. 이제 이 생각들을 세 가지 기본기를 통해 구체화해보겠습니다. |
|
|
2-1. 평소의 관찰과 기록
먼저 '청중이 지루해하지 않은 발표'의 순간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동안 참석했던 발표들 중 인상 깊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 순간의 특징들을 기록합니다. 발표자의 제스처, 청중의 반응, 발표 구성의 특징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2-2. 생각의 구조화
기록된 관찰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봅니다.
- 청중과의 소통: 적절한 질문, 아이콘택트, 반응 살피기
- 시간 관리: 전체 발표 시간 배분, 여유 시간 확보
- 발표 기술: 목소리 톤 변화, 제스처 활용
- 내용 구성: 핵심 메시지 선정, 스토리라인 설계, 실제 예시 준비
- 자료 준비: 시각 자료 제작, 보조 자료 준비
|
|
|
2-3.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
위와 같이 구조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실제 발표 준비와 실행에 활용합니다. 발표 후 피드백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보완하며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기획의 기본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사이트로 발전하는 토대가 됩니다. AI는 우리의 생각을 확장하고 정형화된 구조를 제시할 수 있지만 데이터의 품질과 맥락을 제공하는 것은 인간의 꾸준한 기록과 관찰입니다. 이제 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살펴보며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
|
|
3.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가능성 with 생성형 AI
'생성형 AI'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대화형 AI는 텍스트 기반 대화와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모델로 ChatGPT, Claude, Copilot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이미지형 AI는 시각적 콘텐츠 생성에 강점을 보이며 DALL·E와 Midjourney 같은 모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은 콘텐츠 기획과 같은 지식 정보 활용에서 큰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능력입니다. 쉽게 말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대화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죠.
이 모델들은 단순히 대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데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입력된 내용의 패턴을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하며 이를 구조화할 수 있죠. 마치 전문가와 대화하며 복잡한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것처럼요.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려면 프롬프트(Prompt)를 잘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롬프트는 AI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제공하는 지시문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담겨야 합니다. |
|
|
4. 생성형 AI 제대로 활용하기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작성하려면 다음 네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역할 부여
AI에게 특정 전문가 역할을 지정합니다. 예: "마케팅 전문가의 관점에서"라고 설정하면 AI는 해당 분야의 관점에서 답변을 생성합니다.
-
명확한 작업 지시
"분석해 줘", "요약해 줘"와 같은 동사를 사용해 구체적인 작업을 요청합니다.
-
맥락 제공
작업의 목적과 배경 정보를 충분히 설명해 AI가 더 정밀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결과물 형태 명시
"기획안", "보고서" 등 원하는 결과물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예를 들어, "독서 모임 기획안을 작성해 줘"라고 요청하기보다는 "지난 1년간 참여했던 독서 모임의 경험과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임을 기획하고 싶습니다"라고 맥락을 제공하면 훨씬 더 풍부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다른 관점도 추가해 주세요", "더 쉬운 표현으로 바꿔주세요"와 같은 피드백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콘텐츠 기획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든든한 협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
|
|
5. 생성형 AI 도구 탐색하기 (’Poe’로 간편하게)
지금부터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도구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여러 AI 서비스를 하나씩 가입해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처음에는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AI를 경험해 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Poe'는 이러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ChatGPT, GPT-4, Claude 3.5 Sonnet, FLUX1.1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AI 모델의 특성을 비교하며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죠. 마치 여러 전문가와 동시에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
|
|
6. 인공지능 시대,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고유 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기록과 사고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 능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우리의 생각을 확장하고 구조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우리의 관찰과 기록에서 비롯됩니다. 평소의 관찰과 기록이 구조화를 거쳐 콘텐츠와 기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AI는 든든한 협력자가 될 것입니다. 요즘은 개인의 공명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감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
|
2025년의 첫 뉴스레터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어 기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일상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마음 담아 바랍니다.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의견이나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
|
|